(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인천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8일 인천시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 공사를 4월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구간 2공구 도로개설 공사는 왕복 6차선 도로로 공사비 67억원이 투입된다.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 공사는 3차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1차 구간은 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로 지난 1998년 개통했다. 2차 구간은 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착공 예정이다.
3차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의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는 지난 2020년에 개통됐다. 2공구 주안장로교회~산곡남중학교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재개되면서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와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 도로 정체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개설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