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발주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지침서를 공개했다.
23일 엔협은 2025년 엔지니어링사업 발주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발주기관 실무자가 엔지니어링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구체적으로 발주 준비 단계부터 계약이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절차와 유의사항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2025년도 개정판은 국가계약법령, 지방계약법령의 개정사항 및 엔지니어링사업자 산정에 관한 기준 개정에 따른 업체 유사엔지니어링 수행실적에 대한 절대평가 도입 등 최신 개정사항을 반영됐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복잡하고 빈번히 개정되는 엔지니어링사업 관련 법령으로 인해 발주기관이 겪는 실무적 어려움과 혼선을 해소하고자 본 가이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발주 실무자가 관련 법령과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협은 2013년부터 엔지니어링사업 발주가이드를 매년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법령과 제도 변화에 발맞춰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개정·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