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태영건설이 낭괌토건을 상대로 턴키 연승을 올리고 있다.
1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 실시설계 적격자 심의에서 낙찰적격자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총 450m 길이의 선석을 축조하는 사업이다. 상부시설과 240m 길이 호안 공사도 포함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6,057억원 규모다.
심의 점수를 살펴보면 태영건설이 97.98점, 경쟁사인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87.98점을 기록했다.
태영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에는 GS건설, 동부건설, 관악개발, 이에스아이 등이 시공파트너로 참여했고 설계는 세광종합기술단과 항도엔지니어링, 대양엔지니어링 등이 맡았다.
태영건설이 이번 기술형입찰에서도 수주에 성공할 경우 앞서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에 이어 연속 수주를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