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은 회복 중
상태바
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은 회복 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2.0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8일 환경부는 4대강 보 개방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금강에 설치된 세종-공주-백제보, 영산강 승촌-죽산보, 낙동강 상주-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한강 이포보 등 총 11개보에 대해 진행된 결과이다.

환경부는 보 개방이 이루어진 18개월간 체류시간 감소, 유속 증가 등 물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수변 생태서식공간이 넓어지는 등 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커졌으며, 수계 전체 수문을 전면 개방했던 금강과 영산강은 자정계수가 각각 최대 8.0배, 9.8배 상승하는 등 하천 자정능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보 건설로 인해 제기됐던 녹조 문제는 가뭄과 고온, 보 개방 등으로 저감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수질 등 분야별 측정주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관측 지점항목을 확대하여 보 개방시 관측 자료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복안을 밝히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