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새로운 공간과 길을 만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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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새로운 공간과 길을 만드는 기술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8.12.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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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터널기술은 땅 위 세계와 땅속 세계를 이어 서로 소통하게 함으로써 인류에게 안녕과 번영을 안겨주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를 지닌 기술임을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터널 본문 中-

세계는 4차 산업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가치와 산업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지능정보의 혁명은 특정 산업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모두를 수용하지 못하고 갈 곳 없어 떠도는 인력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은 환경변화와 황폐화, 도시집중의 가속화에 따른 도시 문제, 잦은 자연재해의 출현 등에 대해서는 뾰족한 방법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승렬 에스코컨설턴트 대표이사가 출판한 '터널 : 새로운 공간과 길을 만드는 기술'은 난제 해결을 땅속에서 찾는다. 도시지하철이 그렇다. 답의 유무조차 묘연한 우주에 쏟을 열정과 에너지를 지하탐험에 쓰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제시한다. 반드시 현실적인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다.

'터널'은 단순한 기술사를 엮으려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할 청소년들이 어렵게 느끼는 과학과 공학, 기술 등을 피하는 현실 속에서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함이다. 동기는 앎에서 오기 떄문에 기술역사를 알려야 한다. 기술역사를 탐험케 해 지하공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쏠림현상을 막아 국가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집필했다.

이에 따라 책은 터널기술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일반 독자는 물론 전공학생, 건설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곳곳에 배치돼 있는 기술의 원리는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우주와 땅속을 비교하고 고대, 중세, 근대의 터널기술의 발전과 도약, 우리나라의 터널기술 등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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