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천사대교 사장교는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004m인 상·하부 일체 고저주탑 사장교로 대우건설이 시공해 오는 12월 임시개통을 전제로 가설중에 있다.
DM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사대교는 세계 최장 고저주탑 사장교라는 시사성과 신안군 1,004개의 섬을 다이아몬드제도로의 진입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표현하였으며, 주탑에 상부거더를 지지하는 가로보를 생략한 상·하부 일체구조를 적용하여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증대한 새로운 개념의 구조계를 적용하여 설계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지도대교의 경우 내풍안정화를 위해 거더 상부플랜지 외측에 2m 크기의 플랩(flap)을 설치하고 하부는 확장된 플랜지(extended flange)를 적용했으며, 공탄성해석을 통하여 설치구간을 최적화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서울대학교 김호경교수팀과 함께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을 받은 서해고가교는 교각 코핑을 거더축으로 상향 배치, 상하부 구조를 일체화한 거더-코핑 일체식 구조를 적용해 원래의 종단선형을 유지하고도 1.8m의 형하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하부도로 주행안전성 및 경관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