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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설명해주는 남자들-⑧]알쏭달쏭 IRR(1편)

기사승인 2018.11.22  1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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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시설을 기획하고 설계해나가는 엔지니어로서 사업타당성 분석 또는 기본계획 수립, 더 나아가서 상세설계 등의 업무를 우리 엔지니어들은 본업으로 삼으며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인프라시설의 안정적인 건설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학적인 디자인 능력, 그리고 사회경제적인 요소를 발휘하여 최적의 인프라시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한다.

철저한 계획들은 건설업의 전반적인 Life Cycle을 고려해 보았을 때, 엔지니어들의 사무실에서 논의되고 그려지는 그림과 생각들이 실제 인프라 현장에서 적용되어 실행이 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엔지니어들은 공학적 역량외에도 사업을 기획하고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는 어쩌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설계자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점점 요구받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본 기고에서는 우리 엔지니어가 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개념인 인프라 시설 투자의 핵심지표인 IRR 즉 내부 수익률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많은 엔지니어들이 인프라 사업개발의 초기에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현업에서 IRR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실제 사업을 개발/투자할 때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엔지니어들은 극히 드물다.

IRR은 Internal Rate of Return의 약자이며 내부수익율이라고 불린다.

화폐는 시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가치가 크다는 개념을 우리 엔지니어들은 실생활을 통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회사에서 올해 연말 보너스를 올해 주지 않고 내년말에 준다고 한다면 그 누구도 반기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올해 보너스를 시중은행에 정기예금으로 넣어 두었으면 그에 합당한 이자소득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재무이론에서는 복리기준으로 미래의 가치를 산정하며 우리가 초등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이자율의 계산시 사용되었던 미래가치 : Cn=C0 × (1+r)n 의 개념이 나온다.

   
 
이렇게 화폐의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외에도 다른 투자기회로 얻을 수 있었던 기회비용,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변동, 미래의 불확실성에 따른 Contingency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투자자의 요구수익율이 변동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개념을 이해 하는 것이 IRR의 개념을 파악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며, 이는 할인율이라는 개념으로 내부 수익률 분석시에 적용된다. 즉 투자자 입장에서의 기대하는 최소한의 수익률인 것이다.

아직까지 내부 수익률에 대해서 알쏭달쏭 할 것이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현재시점의 가치를 미래시점의 가치로 환산시에는 '수익률'이라 부른다. 하지만 미래시점의 가치를 현재시점 가치로 환산시에는 '할인율'이라 부른다. 바로 이때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가 0인 경우의 할인율을 우리가 그토록 입으로 내뱉었던 '내부수익율(IRR)'이라고 말하는 개념이다. 즉 현재와 미래의 화폐가치를 환산하기 위한 타임머신을 타고 넘나드는 것이 바로 수익률과 할인율의 개념인 것이고 이때 NPV를 0으로 만드는 할인율을 구하는 것이 내부수익율을 구하는 것이다.

내부수익율을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내부수익률은 앞서 말했듯이 현금유입 및 현금유출의 현재가치가 같게 되는 할인율을 말하는 것이고 상기공식에서 NPV(순현재가치)가 0일 때 r값을 구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투자안이 있었을 경우 IRR은 얼마인가? 여러분이 현재 100만원을 투자하여 향후 4년 동안 6만원씩 회수하는 투자사업의 경우 내부수익율은 얼마인가?

   
 
상기의 공식에 의하면 바로 6% 이다.

이처럼 우리가 인프라사업시 내부수익율법으로 특정 투자안을 평가시 투자안으로부터 산출된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과 투자자 입장에서의 할인율을 비교하여 IRR>할인율로 도출된다면 그 투자안은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고 IRR<할인율 로 도출된다면 그 투자안은 기각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의 할인율은 어떠한 형태로 정해지는가 앞서 언급한 투자로부터 얻어 질수 있는 직접적인 이익과 기회비용의 개념을 적용하여 산출된다.

결론적으로 만약 내가 기대하는 수익률이 시중금리수준의 이자율이었다면, 수익률=이자율=할인율 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우리가 앞서 논한 IRR의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것이다.

어쩌면 수리 역학에서의 베르누이를 이해하는 것보다 그리고 열역학에서의 Heat Balance 를 구성하는 것보다 쉬운 개념일수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우리 엔지니어들이 내부수익율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알쏭달쏭해 하지 말자.

IRR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존재 할 수 있다. 이는 알쏭달쏭 IRR 2편에서 추가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도화엔지니어링 조제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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