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에너지단지, 3년째 첫 삽도 못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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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팔라완 에너지단지, 3년째 첫 삽도 못 떠
  •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승인 2018.09.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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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말람파야 가스전의 감축 확정이후  대체 발전사업으로 떠올랐던 팔라완 에너지단지 사업이 3년째 지연되고 있다.

13일 필리핀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과 이스라엘 석유기업 Ratio Petroleum Limited가 합작해 실시하는 동(東)팔라완 에너지단지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사업은 필리핀 팔라완 주에 41.6만ha 규모로 들어서는 화력발전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이스라엘 석유기업 Ratio Petroleum Limited가 수주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전 계약건 문제로 Ratio Petroleum Limited는 사업건을 못 넘겨 받고 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지난 2일 이스라엘 방문당시 Ratio Petroleum Limited와 건설서약 체결을 추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방문 직후 해리 로크 대통령 대변인은 계약 성사시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한 빨리”라는 대답으로 일관해 사업의 정상추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사업지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말람파야 가스전 감축에 있다. 필리핀 내 20%의 전력을 공급하는 말람파야 가스전은 오는 2024년 시설감축이 확정됐으며, 이로 인해 필리핀 정부는 대체 발전시설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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